2018 평창동계올림픽 종합운영센터(MOC) 공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성공적인 17년도 테스트이벤트 및 본 대회 준비를 위해 종합운영센터(Main Operations Centre·MOC)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조직위원회는 17일 “테스트이벤트 및 본 대회기간 정보 수집 및 이슈 발생에 대한 해결 지원 등 성공적인 대회 관리를 위한 중요 기구로서 종합운영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24일부터 정상업무를 시작 한다 ”고 밝혔다.

MOC는 신속한 정책결정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과 지휘부 간 가교역할을 하며, 정책결정에 필요한 정보 수집 및 사건ㆍ위기 발생 시 비상계획 적용 등 대회 진행 상황을 지속적 파악하여 발생된 상황에 신속히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상황관리 지휘ㆍ통제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업무개시에 따라 금년도 개최 예정인 20여개 테스트이벤트 상황관리를 시작으로 본 대회까지 철저한 상황관리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인 대회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조직위는 금번 테스트이벤트를 통해 종합운영센터 운영 결과를 토대로 운영 노하우를 발굴하여 본 대회 기간 상황관리에 적용할 예정이며, 운영 중 발견되는 미흡한 사항에 대하여는 환류를 통해 장비 보강 및 개선점 발견에 노력할 예정이라 전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평창주사무소 3층에 조성된 종합운영센터는 22억원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18대의 대형 모니터가 설치됐고 50명에 이르는 각 기능별 통제인원이 근무 중이다. 2018동계올림픽 개최 시에는 대형 모니터와 스크린이 36대로 증설되고 각 기능별 통제인원은 100여명으로, 각 베뉴에 설치된 16대의 CCTV는 모두 700대로 각각 늘어날 예정이다. 추가로 필요한 정보는 한국도로공사와 철도청, 강원도, 지자체 등이 설치한 CCTV의 영상도 지원받아 정보를 취합하게 된다. MOC는 미디홀과 써클모니터, 콘솔데스크로 이뤄져 있으며 기획총무, 수송, 숙박, 교통, 홍보 등 각 기능별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중보고 시스템을 통해 지휘부 보고와 의사결정, 조치까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된다.

㈜씨스넷은 종합운영센터 상황실 중앙에 LG전자의 OLED 써클 55″ 10개를 설치하여 실시간 종합 상황을 한 눈에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하였다.